안녕마리 2010. 3. 19. 22:57


<평범한 사람- 루시드 폴>

오르고 또 올라가면

모두들 얘기하는 것처럼
정말 행복한 세상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지만

나는 갈 곳이 없었네

그래서 오르고 또 올랐네
어둠을 죽이던 불빛
자꾸만 나를 오르게 했네

알다시피 나는 참 평범한 사람
조금만 더 살고 싶어 올라갔던 길
이제 나의 이름은 사라지지만
난 어차피 너무나 평범한 사람이었으니

울고 있는 내 친구여

아직까지도 슬퍼하진 말아주게
어차피 우리는 사라진다

나는 너무나 평범한
평범하게 죽어간 사람
평범한 사람



어떻게 노래가 이렇게 슬플 수 있을까, 싶었다.
당신과 나의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