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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8. 3. 13:56

1.

조금 더 부지런해지기 위해, 내 삶의 연속성을 확인하기 위해 기록을 남기려고 이것저것 다 해봤지만 나에겐 결국 블로그가 제일 잘 맞다는 걸 깨달으며(물론 직접 손으로 쓰는 소중한 노트들과 함께) 다시 이곳에 부지런히 기록하기로 결심. 페이스북은 너무 번잡하고, 인스타는 사진첩의 기능이 너무 강하고. 지나치게 혼자 논다는 단점이 있긴하지만 글과 사진을 골고루 담기엔 아무래도 가장 알맞다. 스크랩만 하지 말고 다시 아껴줄 것. 너무 오랜만이라 조금 어색하긴 하다. 

 

 

2.

예전 포스팅했던 것들을 대충 훑어보며 비공개 글이 이렇게 많다는 것에 놀랐고, 이 블로그를 시작한지 꽤 오래되었다는 것에 놀랐으며, 방치된 기록장으로써 존재한 블로그가 그래도 나름 소기의 목적을 달성한 것 같아 신기하다. 특히 포스팅들을 통해 조금씩 변화해온 내 취향을 확인할 수 있다는 게(큰 틀에서 달라진 건 많지 않지만). 5년 후엔 지금의 기록들을 보며 무슨 생각을 하게 될는지.